정서중심치료(EFT) 치료사가 가족치료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경험주의적 기술은 무엇일까요? 치료과정에서 모든 변화과정의 경로를 추적하고 상호작용과 정서적 과정을 즉각적으로 반영하는 기술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1. 목표나 해결책에 초점을 맞추는 것보다 정서적 과정에 머무릅니다.
가족의 문제는 한 자녀의 결점에 관한 것이 아니라 자녀를 외롭게 하고 부모는 나쁜 사람이 된 것처럼 느끼게 하는 춤과 관련된 것이며, 자녀의 행동은 외롭고 거부당했다는 느낌에 대한 자연스러운 반응 -절박함-을 표현하는 그의 방식을 재구조화하는 것입니다. 문제의 핵심은 '사회적 상호작용을 지배하며, 상호작용을 매개하는 수단'인 정서로 향하기, 그리고 애착 채널에 머무르기입니다. 역기능적인 행동들은 애착 두려움과 충족되지 않은 욕구 그리고 안전한 연결이 없을 때 이에 대처하려는 제한된 전략들의 맥락 안에서 일어납니다.
가족치료에 온 청소년의 상당수가 우울과 불안이 징후를 보입니다. 게다가 일부는 트라우마와 상실과 씨름하고 있으면 가족은 의도치 않게 그 경험의 부정적인 영향을 악화시키는 방식으로 반응하고 있습니다. 가족치료는 이런 문제들을 가족개입의 한 부분으로 다룰 수도 있고, 우울증이나 사회공포에 대한 집단치료와 같은 다른 치료를 포함해서 전체 치료 패키지를 통해 다룰 수도 있습니다. Bowlby(1973)는 애착 불안정이 불안장애를 점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 최초의 인물입니다. 정서적 고립은 모든 장애를 악화시킵니다. 안정성을 어떤 방식으로 측정했는지와 상관없이 애착유형은 특정한 증후군과 연관성이 있음이 확실합니다. 특히 불안형 애착으로 평가되거나 보고된 사람들에게서 그러합니다. 불안 증상은 회피형 애착에서도 회피의 무시하는 측면보다는 두려워하는 측면과 관련성이 있습니다. 출산 전부터 시작해서 성인기와 노년기에 이를 때까지 초기 애착지향의 발달 궤적을 추적한 미네소타 연구에서 불안 저항형(종종 몰두형으로 불림)으로 분류된 유아들이 안정적인 대상자들보다 17세에 불안장애를 보일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이런 상황은 우울증에서는 더 분명해집니다. 100개 이상의 연구에서 애착 기질과 우울 증상의 전반적 심각도 간의 관련성이 입증된 바 있습니다. 전향적인 미네소타 연구에서 회피형과 불안혀 애착 모두 청소년기의 우울증과 관련이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불안정이 기능장애로 이러지는 과정에 대해 소위 어둠의 3 요소가 규명되었는데 구성요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정서조절의 어려움
2. 위협에 대한 경계심이 더 높음
3. 지각된 타인의 반응성이 낮음
이 모든 요소는 많은 가족치료 회기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가족요인은 우울증이 있는 청소년의 치료반응을 예측합니다. 어둠의 3요소에 대한 해독제 역시 3요소 -접근성, 반응성 그리고 애착대상의 참여입니다.
2. 애착연구는 가족의 일상생활을 매우 잘 해석할 수 있는 풍부한 경험적·개념적 기반을 제공합니다.
이제 치료사들에게 해답은 발달과학 및 사회과학 연구의 성과를 인식하는 것입니다. 이는 가족관계에 대한 실질적인 안내도와 목표로 삼아야 할 가족의 회복력과 건강에 대해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합니다. 가족치료 분야의 전성기에 많은 임상가에게 영감을 주었던 혁신적인 가족 관점과 개입기법의 거대한 흐름은 가느다란 물줄기로 후퇴한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어떤 정신건강 수련에서든 부모 훈련과 교육을 위한 자리는 분명히 있습니다. 그리고 '안전의 고리(Circle of Security)' 프로그램, 청소년과 그 가족을 위해 개발한 최근의 '날 꼭 안아줘요:나를 노아주세요' 프로그램처럼 말입니다. 더불어 애착 렌즈를 사용해서 현재 상호작용 과정을 설명하고 핵심적 상호작용 패턴을 변화시키는 정서적 신호를 만들어 내는 집중적 가족치료는 강력한 다차원적 개입이 됩니다. 여기서 자신과 체계의 여러 요소와 관점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그리고 핵심적인 교정적 정서경험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예측 가능하고 효과적인 방식으로 서로를 강화시킵니다. 가족 내 공인된 '환자'에 대한 문제를 애착 연결의 안정성과 단절의 반영으로 보는 것이 훨씬 합리적이며, 가족 구성원들이 이 관점의 연관성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것도 수월합니다.
3. 연구에 따르면 안정애착이 형성되었다고 판단된 3세의 아동들은 실패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더 열심히 노력하는 반응을 보인 반면, 불안정 애착이 형성된 아이들은 그 반대로 행동하는 것이 확인됩니다.
Bowlby가 언급했듯이, 어린이들은 안정애착의 전형적 특징인 성고에 대한 '자신감과 희망'을 이미 보여 주고 있으며, 이는 덜 안정된 아이들의 '무력함과 패배주의'와 대조를 이룹니다. 자신감과 희망은 확실히 모든 부모가 인생으로 출항하는 아이들에게 주고 싶어 하는 덕목입니다.
고통받는 가족에게서 벌어지는 전투는 생사가 걸린 싸움이기 때문에 가족 구성원들의 신경계에서 반향을 일으킵니다. 너무 많은 것이 위태로워집니다. 애착지향의 가족치료사는 이러한 위기감을 견딜 수 있으며 안전을 제공하고, 가족들이 균형감과 통제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이 상황을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