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중심치료(EFT)의 다섯 가지 탱고 움직임은 여러 다른 수준으로 치료사의 개입이 전개됩니다.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서 도전이 되는 치료사의 태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치료사는 온전히 함께하고, 개인 수준까지 진심으로 교감하며 이때 개입의 구조와 방향에 대한 전문적 인식을 다른 수준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치료사와 각 내담자 사이의 관계에 대한 내재된 메시지, 즉 관계 맥락은 전체 EFT 변화과정의 기초가 되는 발판입니다.
1. 치료사는 회기의 정서적 음악에 조율하고 공명해야 하고, 내담자와 그들의 딜레마에 공감하기 위해서 자신의 정서를 사용하여 피드백을 해 줍니다.
치료사는 함께 해야 하고 진심으로 각 내담자와 교감합니다.
2. 치료사는 자신과 내담자 간의 동맹의 안전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적극적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치료사는 아주 예민한 내담자의 문제행동에 대하여 특별히 부드럽고 수용적인 태도로 반영해 주어야 하고, 이후 바로 인정하는 말을 덧붙여야 합니다. 치료사는 신중하게 위험을 측정하고 공감을 계속해 주면서 회기를 안전기지로 정의하는 관계 메시지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태도는 삶의 풍랑을 만났을 때, 안전과 위안을 제공하는 애정 어린 부모의 역할과 같습니다. 치료사는 각 내담자와 접근(Accessible), 반응(Responsive) 그리고 교감(Engaged) 해야 하고(이것은 안전한 결합의 세 가지 주요소임) 이러한 안전한 유대감을 느끼지 못하면, 치료사는 잠시 멈추고 이러한 균열을 먼저 복구합니다.
3. 치료사는 내담자의 세계에 대해서 호기심을 가진 탐험가, 내담자와 함께 있는 과정 자문가이며, 깨지고 부인되고 회피되어 왔던 경험요소들을 발견하여 순간순간 내담자의 경험에 접촉하여 조직합니다.
안전한 동맹은 내담자가 드러난 경험에 새로운 수준으로 교감할 수 있게 해 줍니다. 그래서 경험이 발생하면 뇌에 암호로 저장됩니다. 신경과학은 깊은 교감이 도전을 받은 신경회로를 최적의 상태로 조직 및 재조직한다고 밝혔습니다.
4. 치료사는 규칙적으로 회기 전체 과정을 반영하고 단계와 치료과정 및 내담자의 치료 목표와 연결시킵니다.
치료사는 치료회기 중 내담자의 안전지대의 선봉에 서서 도전하게 함으로써 안전기지가 됩니다. 예를 들면, 내담자는 힘들거나 외상이 되었던 사건 속으로 깊이 들어가거나 기본적인 실존적 취약성을 드러내어 애착대상과 교감하도록 요청받게 됩니다.
5. 치료사와 내담자는 종종 인간의 딜레마에 대해서 전문가와 제자 관계가 아니라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려고 투쟁하는 두 인간으로 나아가면서 협력적으로 탐색합니다.
그래서 치료사는 전문적 역할은 내려놓고, 내담자의 역경이 보편적이며, 분명한 답을 얻기 어렵다는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치료사는 개입의 한 부분으로 제한된 자기 개방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EFT변화과정은 치료사가 정서를 가진 사람으로서 함께하는 특별한 종류의 치료적 동맹을 필요로 하고, 이러한 참여는 완전한 변화의 틀을 제공합니다. 치료사는 대리적 애착대상으로서 회기 중 안식처와 안전기지를 제공하고 내담자의 장점을 끌어내고, 내적 과정과 상호작용의 교착된 패턴이 갖는 타당성을 발견한 다음 점진적으로 내담자가 정서를 구성하고 자기와 타인에 대한 모델을 구조화하고 소중한 타인과 상호작용을 새롭게 할 수 있도록 이끕니다. 정서조합과 과정심화로 정서를 모으고 작업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감정이 높아진 만남에서 상호작용 패턴을 변경하고, 새롭고 건설적 애착경험을 만드는 방법을 아는 것은 치료사에게 힘을 실어 주고, 회기에 진정성 있게 머무를 수 있게 합니다. 이 모든 과정에서 치료사와 내담자는 정서음악을 듣고 조절하고, 새로운 대인관계 움직임을 만들고, 자신과 체계의 적응적인 변화를 유발하는 안전한 유대감의 특별한 춤을 안무할 수 있습니다.